첫사랑이란 중독

이지훈 · 매일 무언가를 생각하는 사람
2022/03/26
첫사랑은 잊을 만하면 떠오르네요.
과거의 사건을 바꿀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어쩔 땐 기억 왜곡까지 해가며 첫사랑에 집착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

지금의 시각으로 봤을 땐 
주위에 널리고 널린 이성 중 한 명일지라도
첫사랑이라는 상징적인 존재가
그 사람을 특별한 존재라고 포장하게 만들고
과거에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등 
각종 IF를 상상하게 하면서 
후회와 자기 혐오라는 구렁텅이 속으로
저를 끄집어 내고 있네요.

저의 경우 처음을 상당히 중요시 여겨요.
처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기만 하면
이상하게 설레고 
기묘하게 떨리고
신기하게 두근거리게 돼요.
그게 무엇이든지 말이에요.

그 중에서 첫사랑이라는 건 제일 심한 것 같아요.
다른 것들은 처음에 이루지 못할지라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결국 이뤄내면 되지만
인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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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미로를 탐험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이 무조건 답은 아니기에 매일 고민합니다. 미약한 무언가가 alookso를 통해 하나의 가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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