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타박 · 40대 아재입니다.
2022/03/30
꿈이 뭐냐고 묻는 말에 요즘 아이들은 장래 희망을 주로 얘기합니다. 
그리고 그 장래 희망은 주로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죠. 
예를 들어 의사라고 한다면 '왜 의사를 하려고 하느냐?', '사람을 고치는 것에 관심이 많냐?'고 물으면 바로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 바라보듯 시선을 던지며 대답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제가 하고 싶은 거 할 거예요.'

꿈이란 '제가 하고 싶은 거'를 물어보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일과 돈을 많이 버는 일 사이의 괴리감에서 판단 능력을 상실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돈을 많이 버는 거 자체는 꿈이 될 수가 없잖아요. 
재산 자체가 늘어나는 거에 흐뭇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이런 '돈 덕후'를 우리는 구두쇠라고 부릅니다. 
구두쇠가 꿈인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ㅎㅎ

저는 제 자녀에게 직업을 선택하는 순서를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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