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나이에 공감이 갑니다. 저는 8년간 쭉 이어오던 직업을 결국 그만두고, 다른곳에서 새로 시작한지 몇개월 되지않았어요. 그만두게되면, 세상이 무너지는줄알고 무서웠고, 그만두기 이전 2년을 고민했지만, 우여곡절끝에 지금은, 나름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글쓴님처럼 쌓아온게 많을수록 얼마나 포기가 용기인지 공감돼요. 그냥 넘어갈수가 없어 글을 쓰게되네요. 그 용기가 글쓴님에게 또다른 힘이 될수도 있고, 새로운 길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새 시작을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