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청아한
청아한 · 마음 내려놓기
2022/10/04
우울증과 공항장애로 병원을 드나든지 어느덧 일년.
20년전 우울증과 공항장애 판정을 받고
물한금 삼키지 못하고 일주일에 9킬로가 빠졌고
병원에서는 일년이 고비라 했었다
하지만 난 아직 살아있다
비록 십년전 남편을 하늘여행보낸후
몇년전부터 우울증이 재발하더니
올해부턴 다시 공항장애가 시작됐다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거 같아
차라리 잘라내버리고 싶을 만큼 괴롭고
나혼자 비닐막같은 곳에 같힌듯 해서
아무리 숨쉬려해도 쉬어지지 않는...
그러다보니 그순간엔 나도 모르게 내스스로가 온몽을
자해하곤한다
온얼굴과 목을 사정없이 긁어대고 
머리를 벽에 쳐박고
누군가  내손을 결박하지 않으면
난 계속해서 피가 나도록 긁어대곤 한다

이번에 상담하면서 선생님이 물으셨다.
요즘들어 자살을 시도하고 싶거나 시도해본적이 있냐고...
줄을 보면 목을 메면 죽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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