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는게..

돌고래
돌고래 · 작은소리지만 진실된 마음이 전해지길
2023/06/07
전하지 못하는 고마움을 적어본다
동생과 세살터울
어렸을적부터 점잖고 탈없던 내 남동생 

한번은 싸우는줄알고 동생과 나 둘다 아빠한테 혼이나고있었다 어린마음에 혼나고 싶지 않고
이자리를 회피하고싶어 없는잘못도 지어내서
동생탓이라고 거짓말로 자리를 회피했다
아빠는 동생을 꾸짖기 시작했고
나는 지켜만봤다 없는 죄로 추긍을 당하는데도
동생은 그저 가만히 있었다 

순간 나는 너무 미안했고 내가 얼마나 나쁜누나인지 깨달았다
 꾸중시간이 지나서야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하자
 어린동생은 괜찮다며 나를 다독였다
 창피했다 

그 일이 있고난 후 나는 두번다시 야비한모습을 보이지않았다 동생을 더 챙겼고 지켜줬다 

성인이 되고나서 다시한번 회자했다
 그때는 너무미안했다고 동생은 기억도 안난다며
 호탕한 모습까지 보였지만 어릴적 그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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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중반 모르는것 투성이지만 또 많은 것을 깨달았고 이다음엔 무엇을 얻게될까 제 마음을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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