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북 저자를 만나다 6] 신시아 "콘텐츠 노출을 늘려야 책이 주목 받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
두 번째 책을 에어북으로 쓰셨어요. 참여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종이책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것에 대해 환경적인 불안감이 있었어요. 제가 쓴 글을 책으로 발행하고 싶기는 하지만, 과연 이것이 나무를 죽이며 해야 할 일인지, 고민이 많았죠.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얼룩소 에디터님께서 출간을 제안해주셨고 환경에 관한 걱정 없이 책을 쓸 수 있어서 흔쾌히 참여했습니다.

오랫동안 종합 출판사에서 마케터로 일하셨지요. 이번 책도 역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노하우를 조금 알려 주신다면요? 

(웃음) 출판 마케팅을 해보니 콘텐츠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늘리고 리뷰를 많이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냈어요. 그래서 우선 제가 갖고 있는 모든 채널에 책을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책 소개를 혼자서 꾸준히 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이벤트를 걸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 에어북을 구매해서 SNS에 인증하거나 서점에 리뷰를 써주는 모든 분께 식물 선물을 보내 드리기로요. 서점에 리뷰가 쌓이고 SNS에서 계속 책이 노출되도록 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첫 책과 비교해서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은 어떻게 다른가요?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는 제가 식물계에 빠져 들어가는 과정을 에피소드 위주로 풀어낸 책이었어요. 이번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 은 본격적으로 식물에 대한 정보를 모은 책입니다. 식물에 대해 알아 갈수록 주변의 자연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 경험을 나누고 싶었어요. 길바닥의 잡초에도 재밌는 이야기가 들어 있었고 식물의 역사도 알수록 지식에 입체적으로 살이 붙고요. 집에서 300여 종의 넘는 식물을 직접 키워보며 얻은 우리나라 아파트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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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산문집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 출간, 신시아TV 유튜브, 정글시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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