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전설의 주얼리. 조세핀의 왕관(다이아뎀)

선량한시민
선량한시민 · 연구원, 재료공학(신소재공학) 전공
2024/02/17
과거, 유럽 왕정국가에서 왕은 국가 그 자체였습니다. 왕의 이미지는 권위와 정통성을 과시할 수 있도록 꾸며졌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장신구들이 동원되었습니다. 특히, 왕관은 왕좌 그 자체를 상징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다른 장식요소보다 높았습니다.


왕관은 왕(혹은 왕비)가 머리에 쓰는 장신구로, 여러 가지 왕관 양식이 존재합니다. 다이아뎀은 이러한 왕관 양식 중 하나인데, (모자라기보다는) 헤어밴드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이런 양식의 왕관은 유럽 사회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 때부터 이어진 왕의 상징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이아뎀의 디자인은 주인공, 즉, 왕의 관심사를 반영했습니다. 가령, 왕이 국가의 통합을 중시하는 경우 여러 지역의 상징물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습니다. 왕이 기독교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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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규, 회사에서 문구용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입니다. 전통공예와 공예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공예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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