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은

송시무스
송시무스 · 작가, 예술가, 칼럼니스트
2024/02/10
합정동 모 카페에서 찍은 사진
”어른이 된다는건 이런거구나.“ 라는 감정을 하루 하루 나이가 들어가면 느끼고 있다. 그래봤자 2002년생 22살의 같잖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단순히 몸만 컸다는 것보다 헤어짐과 만남의 시계추 같은 움직임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게 된 것도 얼마 전의 이야기이다. 우습지만 얼마전까지는 헤어짐과 만남의 연결고리 사이에서 많이 방황했으니까 말이다. “하나씩 할수 있는 것부터 할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거센 파도를 뚫고 짜디짠 바닷물을 먹을지언정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이 거대한 세계가 나를 거부한다는 느낌은 그나마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겠지. 그런 것들이 어른이 된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작가이자 페미니스트이자 칼럼니스트 현재 보라색 물결 소속 작가 송재혁입니다.
270
팔로워 84
팔로잉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