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건 이런거구나.“ 라는 감정을 하루 하루 나이가 들어가면 느끼고 있다. 그래봤자 2002년생 22살의 같잖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단순히 몸만 컸다는 것보다 헤어짐과 만남의 시계추 같은 움직임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게 된 것도 얼마 전의 이야기이다. 우습지만 얼마전까지는 헤어짐과 만남의 연결고리 사이에서 많이 방황했으니까 말이다. “하나씩 할수 있는 것부터 할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거센 파도를 뚫고 짜디짠 바닷물을 먹을지언정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이 거대한 세계가 나를 거부한다는 느낌은 그나마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겠지. 그런 것들이 어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