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5/12
마늘밭이 정말 탐스럽습니다.
좋아보이는데 저기에 쏟아야되는 땀이 얼마나 많은지도 알기에
걱정이 앞섭니다.
남편분의 근심이 이해가 간다는 거지요.
손바닥 만한 텃밭 가꾸면서도 허리가 휠 지경이더라구요

마늘을 심어도 마늘쫑을 수확해본날이 없어요.
마늘은 손으로 세어도 될 만큼의 양 만 심었거 든요
이곳의 마늘은 영~ 맛이 안나요. 마늘의 알싸한 맛이 ..
그런데 포르투갈 에 가니 딱 그 맛이 나길래 거기서 몇뿌리 사와서
심어서 지금까지 잘 먹고 있답니다.

택배선물 받는 다면 신날것같아요.
여러가지 채소거리가 종합선물셑트 처럼 기쁨을 줄테니깐요.
먹음직한 상치와 마늘쫑 으로 밥상이 풍성해지겠네요!

이곳에서 저는 그저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내돈내산 물건들이
담겨있는 택배를 받는 것으로 대신해서 즐거움을 누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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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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