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6/11
저도 잠시, 아니다 거의 2년 정도 
당근마켓에 재미를 들여서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사들인 적이 있었기에
조금은 이해합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집이 발 디딜 틈 없이 지저분해졌다는 것!

어느 날 창고처럼 변해버린 집안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당근을 끊다시피 하고 이제는 거의 안 보는데 
더욱 웃기는 건 쓸 것 같아서 사들인 물건들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있는 거지요.
있는 것들을 처분해도 시원찮을 판에 사들였으니...  ㅠㅠ

요즈음엔 하나하나 다시 꺼내어 되팔기도 하고 팔기도 어정쩡한 것들은
그냥 나누어주면서 집을 비우는 중이랍니다! 

여러분들, 당근 조심하세요!
저처럼 창고지기로 전락하고 말 수도 있으니까요!
 ^^*

꼭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만 찾아보시고 
심심하다고 들여다보면 절대로 안 됩니다.

  • 당근마켓 요정에게 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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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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