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해산했어요
2022/04/16
오진의 여왕들
머 해요?
아시죠? 지난번 그 형님께서 별일처럼 카톡이 왔어요
낼 머 해 모처럼 쉬는 날이라 집에 있어요
낼 아침 먹으러 내 집으로 건너와
왜 대답이 없어 숫자가 안 지워지네
10시쯤 모르는 번호로 전화 잠시 망설이다 전화받음
갑자기 머 해요?
누.. 누구세요 잠시 침묵 ㅇㅇㅇ 앗 형수님
낼 집에 와요 친정에서 보리굴비를 보내왔어요
아!! 네네 대답을 하고 있는데 머릿속으로 꼬리 부분을 잡고 찢으면 북어포처럼 일어나는 것을 녹차 우린 물에 밥을 말아 고추장에 찍어서 한 숟갈 뜨면 이런 제길!!
집안에 들어서기 전 다짐했죠 오늘은 기필코 너희들의 뜻대로 놀아나진 않으리
반드시 기선을 잡아 내가 원하는 대로 너희를 기필코
저의 치밀하고도 주도 면밀한 계획을 들려 드리죠 먼저 아빠 엄마놀이를 제안하는 거죠 제안을... 받아들 일 꺼 예요 그쵸?
봄별은 아빠 여름은 엄마 삼촌은 아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