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 봄 앞으로~

이진희
이진희 · 사부자기 깃든 인연
2022/02/28
2월은 사업주와 근로자의 희비가 엇갈리는 달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오늘처럼 28일이 마지막 날인 해도 있고, 거의 4년에 한 번은 29일까지 날짜가 채워진 달도 있지요. 간혹 27일이 마지막인 해도 있었구요.  여태 살면서 한 번 정도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26일이 2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해도 있었습니다.
 
사업주이든 근로자이든, 그도 저도 아닌 저 같은 자의 반 타의 반 백수이시든-
2월이 달력을 만들다 만 것처럼 혹은 달력 아랫부분을 누군가 찢어간 것처럼 짧은 달이라는 것이 아쉽기보다는 바로 문 앞에 총총 걸음으로 달려와 기다리고 있을 3월이 저는 더 기다려진답니다.
 
왜냐하면 추운 겨울과 봄 사이 baton touch 역할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까닭이지요! 절기상 입춘이야 진작 지났어도 꽃내음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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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혹은 흔들흔들 리듬을 실고 걷는 산책길 같은 느낌의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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