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글 댓글 쓰기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3/20
요즘은 이어쓰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당연히 400자의 부담 때문이다.  어떤 글을 읽고 이어쓰기를 하고 싶다가도 쓰고자 하는 내용이 그다지 길지 않겠다  짐작이 되면 그냥 포기해 버린다.  물론 조금 더 살을 붙이고 살짝 잡아당겨 늘이면 되겠지만 굳이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다.
꼭 하고 싶은 말 외에 주저리주저리 알맹이 없는 말을 덧붙이고 싶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평소의 루틴이 깨어져버렸다.
하루 하나 내 글을 쓰고 잇글을 보통 적게는 3~4개.  많을 땐 10개도 쓴 적이 있었는데 이건 내가 일부러 정한게 아니고 얼룩소에 1년을 머무르며 저절로 생긴 루틴이다.
잇글쓰기가 줄어드니 글쓰기에 대한 목마름이 생긴다.
그래서 하루 하나 쓰던 내 글을 어느새 두 개를 쓰고 있다.
내 글은 400자 넘기기가 가벼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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