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연 SF를 잘 쓸 수 있을까? AI언어와 인간의 언어

얼룩커
2024/04/04
1일차

아침에 집 근처 카페로 향한다. 늦게 일어날 때도 있지만 출근 시간이 늦어졌다고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고 자신을 용서하려고 애쓴다. 그날 하루에 만나는 사람들이 몇 명 밖에 없다면 나를 용서하면 그날 만난 인류의 절반을 용서하는 셈이니 사랑을 실현한 셈이다.
   
그날이 크리스마스일 때도 있고 설날일 때도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캘린더에만 그렇게 달렸을 뿐 글을 쓰는 날은 모두 같은 날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많이 썼고 덜 썼고, 잘 썼고, 다 지웠고의 차이다.
   
AI 글쓰기의 새로운 지평 
   
글쓰기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소설, 이메일, 에세이, SNS 게시글 등. 서로 다른 종류의 글들이지만 그들을 차별하지 않으려고 한다. 언어를 사용한다는 행위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짧게는 두 시간에서 여섯 시간까지 글을 쓴다. 소설을 쓸 때도 있지만 이메일이나 에세이, 카톡 글을 쓴다. 인스타그램 안에서 메일 안에서 카톡 안에서 페이스북 안에서 서로 다른 나의 언어 자아는 서로 다른 색으로 빛을 발한다. 
   
AI 글쓰기의 확장과 AI 글쓰기의 존중

그리고 드디어 언어생성 AI 서비스가 나왔고 이를 이용한 글쓰기 역시 우리의 자아 확장의 일부이다. 
즉 챗GPT로 쓴 내 글도 존중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AI를 활용하여 소설 창작 작업의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리서치부터 시놉시스 및 기획서 작성, 인물과 플롯 구성, 소설 에피소드 작성, 평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AI 글쓰기의 필요성
인간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전례 없는 영역까지 도달하며 신의 경지를 넘보고 있다. 독자들의 욕망은 신을 닮아가고 (예: 시간과 우주여행 장르) 이에 현대 글쓰기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복잡한 이슈들을 단순하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거의 신적인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예시로 소설의 시놉시스를 넣어서 전문 편집자의 시선으로 개선 방향성을 요구하면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클로드 유로 버전 채팅이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얼룩커
6
팔로워 0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