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는 '선택적 혐오'를 권장하는 곳이었나요.

안.망치
안.망치 · 해침 대신 고침을
2023/08/28
오늘 상당히 어이가 없는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제 글이 얼룩소  활동규칙 및 운영정책을 위배해 '숨김 처리'했다는 메일입니다. 심히 감정이 동요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까지 감정적으로 글을 쓰는 것도 처음인 듯 합니다.

얼룩소로부터 받은 메일.


제가 작성한 글은 김환민님의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③라는 글의 답글이었습니다. 내용은 '무엇' 대신 '누구'에, '주장' 대신 '조롱'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보다 다수가 체감할 수 있도록, 김환민님이 특정인/집단을 조롱한 대목에, 같은 방식의 조롱으로 반박하는 예시를 덧붙여 두었습니다. 당시 제가 문제 삼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나름 이성적인 남성임을 자처하시는 분들께 재밌는 댓글을 몇 개 받았습니다. (이들 댓글은) 본인 세계의 좁음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내 세계의 구성은 떳떳하니 반박하고 싶다면 네가 성의를 보이고 노력을 하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죠.

2.  '가르침은 공짜가 아니다'라는 다른 분의 지적에 반응하는 모습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글을 기고한 제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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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란 '망치'의 바른 쓰임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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