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아줌마입니다.
2021/11/14
과거~ 그러니까 24년 전 우리 집에 컴퓨터가 처음 들어왔습니다.
내가 만지면 고장이라도 날 까봐 잘 건드리지도 않다가 
남편이 회사 기계 메뉴얼을 번역해 달라고 부탁을 하면 
버벅 거리며 영어 사전을 뒤져 숙제를 해 놓고는 했었어요.

어느 날 이곳, 저곳, 뒤지다 보니 게임도 할 수 있었고, 
친구 찾기 사이트에서 동창들을 만나기도  했어요.
그렇게 한 동안 가깝게 컴퓨터를 접했었는데, 
마침 그때 쯤 만남 사이트가 확장이 되어 
우연히 가입한 사이트에서 여러 동생들 하고 사는 얘기도 하며 친해지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 한 동생이 어느 이성이 자꾸 만남 쪽지를 보낸다고 했었고, 
언제 부터인가 그 동생은 사이트에서 만날 수가 없었어요.
다른 친구에게 들은 얘기지만 그 곳에서 만난 이성과 안 좋은 일이 일어나서 
가정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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