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관계 어떤가요?

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1/11/14
새벽 알람이 울렸습니다. 세수도 하지 못한 채 얼른 핸드폰을 켜고 줌에 접속했네요. 그곳엔 이미 세 명의 글벗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 시간 동안 어떤 기사를 쓸지 열띤 토론을 하였고, 마흔의 친구 관계란 주제를 도출했습니다. 이제 글을 써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남았지만, 쓴다는 기쁨으로 이겨내야겠지요.

헤어지는 순간, 한 분이 만약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보았다면 화장도 하고, 옷도 잘 갖추어 입고 만나지 않았겠냐며 직접 만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편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지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그 말씀에 무척 공감되었습니다. 이분들은 3년 전 온라인 글쓰기 모임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민 기자 활동을 함께하면서 같은 주제로 기사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만 만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
390
팔로워 801
팔로잉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