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시간 전에 영상통화로 아이와 셋이 대화했던 친정엄마가 떠오르는 글이네요.
저는 애기 낳고 엄마와 사이가 좋아졌어요.
30살에 이혼하고 혼자 몸으로 오빠와 저를 키웠던 저희 엄마인데,
어렸을때 엄마의 억척스러움과 삶의 고단함으로 예민하게 말했던 단어들이
마음에 박혀 성인이 되어서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철이 없게도 결혼을 해서도 이해가 안되고
나에게 상처주고 사랑해주지 않은 엄마만 생각했는데
내 아이를 낳으니 엄마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마음 속 모든 상처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해가 되어가더라구요
남편이 있는 나도 이렇게 힘든데
혼자의 힘으로 둘을 키워내려했으니
더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져야해서 그랬구나,
친정엄마라는 단어가 아이를 낳으니 참 먹먹해지는 기분이에요
저는 애기 낳고 엄마와 사이가 좋아졌어요.
30살에 이혼하고 혼자 몸으로 오빠와 저를 키웠던 저희 엄마인데,
어렸을때 엄마의 억척스러움과 삶의 고단함으로 예민하게 말했던 단어들이
마음에 박혀 성인이 되어서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철이 없게도 결혼을 해서도 이해가 안되고
나에게 상처주고 사랑해주지 않은 엄마만 생각했는데
내 아이를 낳으니 엄마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마음 속 모든 상처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해가 되어가더라구요
남편이 있는 나도 이렇게 힘든데
혼자의 힘으로 둘을 키워내려했으니
더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져야해서 그랬구나,
친정엄마라는 단어가 아이를 낳으니 참 먹먹해지는 기분이에요
안녕하세요 딴이님.
저도 늘 힘든 친정에서 언제나 도피하고 싶었어요.
결혼을 하며 친정을 떠나는게 너무 좋았어요.
여전히 친정은 힘들고 힘든 상태지만 결혼 후 아이놓고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님의 마음이 헤아려져서 마음 아릴때가 많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지내야죠. 훗날 더욱 후회없이요ㅜ
딴이님의 이야기로 공감 해주셔서 더욱 와닿는 답글이였어요.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