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타지에서 자취중인데, 얼마전 엄마께 김치 떨어졌다는 연락을 드렸더니 너무나도 좋아하시더라구요. 매해 겨울이면 항상 곰국을 끓여서 한 끼 분량으로 소분, 냉동해 박스가득 바리바리 싸서 보내 주시곤 합니다. (사남매 모두의 집으로..) 한 번은 엄마가 보내주는 고춧가루와 참기름은 확실히 사먹는 거랑 맛이 다르다고 했더니, 필요하면 바로 연락 하라며 엄마가 해줄 수 있는게 있어 기쁘다는 말씀에 괜히 울컥하더라구요ㅎㅎ 엄마의 반찬은 사랑 그 자체입니다!
맞아요 저도 냉종실이 소분된 국이 가득하답니다 ㅎㅎ
익숙한듯 받고있지만 문득 울컥 할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