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문구사 9호. 한국적인 매력을 담은 문구

메이
메이 · 사소한 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01/20
얼룩소의 독자님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지난 호를 읽고 다이버들의 로그북을 알려주신 구독자님이 계셨어요.
다이버들은 로그북을 꼭 작성해야하는데, 다이어리를 쓰는 걸 힘들어하는 지인이 로그북을 쓰는 건 너무 재미있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어요. 처음 접한 이야기라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기록이라는 게 꼭 매일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꼭 일기여야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본인만의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가 의미있고 재미있으니, 여러분도 좋아하는 것들, 재미있었던 하루에 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남겨보시기를!

소리함에 슬슬 다이어리가 밀리는 시기가 온다며, 저는 어떻게 기록을 남기는지 여쭤봐주신 구독자님이 계셨어요. 저는 일단은 매일 기록은 노션 다이어리 템플릿을 이용해서 기록을 남겨요.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 그날 찍은 사진들, 인상적이었던 말들, 그날의 생각과 다짐 등을 기록해두고, 혹시 종이류가 있으면 종이 파일 하나에 모아둡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날 잡고 다이어리에 옮겨적는 편이에요. 제 다이어리는 스크랩이 위주라서 모아둔 영수증이나 종이들을 일력 마스킹테이프와 함께 붙이고 꾸미는 게 주고, 그날 그날의 기록은 짧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남기려고 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기록을 남기시나요? 다이어리는 몰아쓰시나요, 아니면 매일 쓰시나요? 소리함이나 댓글을 통해 여러분의 기록 습관도 공유해주세요!

더해서 (오늘은 시작 전부터 말이 많네요ㅎㅎ) 연하장 메모란에 뉴스레터를 잘 보고 있다는 이야기, 댓글과 소리함에 남겨주신 의견들이 지난주 내내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사실 뉴스레터 자체가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구조이다 보니, 잘 하고 있는건지, 여러분이 어떻게 읽으시는지 짐작 말고는 반응을 알 수 없어 애가 탈 때가 있었거든요. 작은 피드백 하나가 창작자에게는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니 다른 뉴스레터나 창작물에도 좋았다면 좋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내일부터 본...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