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리
톰리 · 마음의 수수께끼를 풀어드립니다.
2022/08/07
글이 살아 움직일때
저는 글은 딱딱한 문자라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글이 움직여 내안에 살랑살랑 들어오는 간지러운 느낌이 요즘 부쩍 듭니다. 글이 어느땐 장미 꽃잎처럼 활짝 필때도, 벗꽃처럼 흐트러 지기도, 수선화처럼 반짝이기도 합니다. 단지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에 그리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사랑을 주고싶은 마음에도 그리 느꼈을 겁니다 글이 나풀 날아와 내 마음을 간지럽힐때 세상에서 제일 큰 미소가 나옵니다. 찐미소가 나는것이죠. 나의 고단한 마음에 깃털이 되어 간지럽히기도 하고 상처를 어루만지기도 합니다. 글에는 그런 신비한 힘이 있나봐요. 진심이라는 마음의 글은 우리를 까마득한 밤길에서 가로등 같이 우리 앞길을 밝고 따뜻하게 비춰주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들의 입김과 향기가 글이 되어 나에게 날아오면 수만갈레 갈랐졌던 길들이 하나로 보이기도 합니다. 막혔던 길이 넓게 보이기도 하죠. 그리고 마음에 설레임과 기쁨이 생깁니다. 글은 진심이 가득있어 무거워야 가볍게 우리 마음으로 다가...
다른이름
다른이름
2022/08/08
답글: 글이 살아 움직일때
생활/사건사고+5
얼룩커분들의 글을 읽을 때면 그 글을 따라 함께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 글 속에 품은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슬프게도 하고 속상할 때도 있고 행복할 때도 있어요.
톰리님의 글은 단단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결코 가볍지 않아요! 그래서 좋아요.^_^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가입하고 이어읽기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다른이름
다른이름
글 317
팔로워 211
팔로잉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