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11/18
  나이가 든다는 건 몸과 마음이 불편한 일들을 줄여가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가기 싫은 곳에는 가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만나지 않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삶. 굳이 연락을 하지 않는 사람들, 굳이 보지 않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닐까. 원하는 것들로 삶을 채우지 않아도, 원하지 않는 것들을 줄이기만 해도, 삶은 꽤 살만해진다. --현안님의 말씀~
한달여가 지나면 또 한 살을 더 먹어야하는 지금 완죤 와 닿는 말씀입니다. 
몸과 마음이 편한 쪽으로 치우치다 보니 굳이~를 앞세우며 원하지 않는 것들은 줄여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사람 저사람 만나던 것이 맘 편한 소수의 지인 중심으로 바뀌는 걸 보면 사람 관계를 많이 줄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991
팔로워 169
팔로잉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