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시장으로 간 초코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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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토종 과자 회사들이 사업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쏟아지는 먹거리 속에서 과자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 물가 상승과 다양한 먹거리의 등장이 토종 제과 회사를 위협하고 있다.
  • 콘텐츠화, FOMO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등 과자 브랜드들이 사업 전략을 다각화한다.
  • 제과 회사의 미래는 유통사와의 경쟁에 달렸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NUMBER_ 3조 6997억

2016년 국내 과자 시장 규모는 3조 1719억 원이었다. 2021년엔 3조 6997억 원을 기록했다. 5년 간 약 16퍼센트 성장세를 보였다. 판데믹이 오히려 양산 과자 수요를 촉진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26년에는 4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CONFLICT1_ 물가

문제는 물가 상승이다. 과자 산업은 주 원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환율 및 국제 곡물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물류망 마비로 세계 소비자 물가는 고공했고, 국내 과자 업체는 가격을 인상했다. 농심 새우깡은 1300원에서 1400원이 됐다. 롯데 빼빼로는 1500원에서 1700원이 됐다. 몇 백원 차이지만 인상율로 따지면 10퍼센트를 웃도는 인상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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