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2/24
오늘 점심을 먹다가 와이프가 갑자기 그러더군요.
“내일 크리스마스네!??”
”응 맞아“라며 맞장구를 쳐주고 그게 끝이었습니다. 연애시절부터 크리스마스라고해서 선물을 준다거나 어디 번화가에가서 즐겨본 적이 없네요. 그냥 집에서 맛있는걸 사먹던지 만들어먹던지 정도만..
다행인게 저희 둘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도 감흥도 없는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탄생일이지 우리의 기념일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일치했고 밖에 나가봐야 크리스마스 특수로 급등한 물가와 붐비는 사람들은 더욱 크리스마스를 특별하지않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원래 성향도 이런데 크리스마스에 눈이라니..그냥 눈 자체가 싫은 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싫어했던건 아니지만 운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차가 몇 번 미끄러져보니 겁이나고 눈이 무서워져 싫어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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