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1/08
흉악범죄는 어디까지가 흉악범죄 일까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을 벌인 남학생들은 '흉악' 에도 안 들어갈까요? 조두순은 흉악범죄에 해당될까요? 저는 밀양의 집단 성폭행 범죄자들이 청소년이 아니었고, 우리나라가 과거부터 성범죄자 및 살인 범죄자들을 향해 엄벌을 내리는 국가였더라면 당연지기 '공개'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범인 44명의 남고생은 '신상공개' 가 되지 않았던 덕분에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말씀 전해봅니다. (몇몇은 다른 전과로 교도소에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저는 흉악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당연지기 신상정보 전면 공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우 아래와 같은 신상공개 원칙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신상정보 공개 원칙>
  •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
  •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것
  • 국민 알 권리 보장 및 피의자 재범 방지 등 '공공 이익' 을 위해 필요로 할 것
  • 피의자가 청소년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신상정보공개는 무척이나 엄중한 업무라고 생각됩니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범죄자와 피해자와 연관된 주변 인물들의 신상까지 유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신상공개' 는 단순히 흉악범죄자에게 주홍글씨로 낙인 찍는 것일 뿐 아니라, 주변인들 인생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흉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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