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2/09/30
집안 얘기나 성장 환경  등과 같은 화제가 나오면 정말 책 100권을 써도 모자랄
만큼의 어마무시한 개인사를 가지고 있는 저로선 오늘 일휘님의 글을 읽으며
'유전'이 아닌, '학습된 것'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흔히 '타고났다'..라고 하면 '재능'이나 성향, 성격 등 나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도,
그렇다고,나의 의지로 선택한 것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겠죠.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가정 환경이라 불리는 후천적 환경도 그 타고남의 영역 속으로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 글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성장하는 존재이기에, 우리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정 환경, 특히 그 중 가족에서 힘의 서열 상위에 있던 존재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죠.
저는 태어날 때부터 아빠란 존재가 없었기에, 모친이 돈을 벌러 간 사이 저를 돌봐주셨던 외조부모님이, 그리고 그 분들의 사망 후 모친이 그런 힘의 서열의 상단에 계셨죠.

그 분들이 하는 말투부터 식습관, 주변 사람과 가족, 그리고 삶에 대한 태도는 저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저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었지만...
이런 의미에서 가정 환경은 '타고났다'라는 선천적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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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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