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는 감정...

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2/10/02
참 정의 내리기 어렵습니다.
'외롭다'라는 이 추상적인 단어는 말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상태를 겉으로 끄집어내 정의하려 드니, 당연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겠지만, 그럼에도 이 단어가 궁금해 졌습니다.
아마 제가 가을을 열심히 타고 있는 것일까요? ( *˘╰╯˘*)

우리가 흔히 환절기 중에서도 가을이나 봄이 되면 유독 주위에서 자주 듣는
말이 바로 "너 봄 타냐? 혹은 가을 타냐?"인 것 같습니다.
그 둘을 합치면 "너 외롭냐?"이겠지요?

어젯밤 문득 이 외롭다는 감정의 정체가 궁금해졌습니다.
흔히 '외롭다'하면 당연히 이성적인 외로움을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어제 제 마음을 채웠던 외로움은 늘 그러했듯 이성에 대한 그리움이
아닌, 돌아오지 않은 '말(言)' 대한 외로움이었습니다.


'통한다'는 정말 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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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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