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까이에 있었는데 그걸 몰랐어요.

다영
다영 · 잡다한 나만의 이야기
2022/03/18
행복은 별 거 없다 또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말이 이번 한 주는 유독 실감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을 받고서 한 주를 통째로 이렇게 방에 갇혀 보내다보니 일상속에서 여태껏 누리고 있던 행복이 하나하나 떠오르더라고요. 

가족들과 함께 마주보며 밥먹던 시간들, 친구들과 모여서 나누던 대화들, 평소에는 미루고 미루던 분리수거 하던 그 시간조차 돌이켜보면 행복이라는 걸 방에 우두커니 갇혀있다보니 알겠네요.

다행히 저는 격리 중에도 증상이 심하지는 않아 몸이 많이 불편하지는 않은데 주변에 확진받은 지인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꽤 많네요.

근데 공통적으로 모두가 똑같이 저처럼 소소하게 누리던 행복들을 그리워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는 그저 모든 분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또한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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