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은 섣불리 성공해서는 안된다.

돼지감자
돼지감자 · 낭만 가득 예비 예술 전시 기획자
2022/03/22
낭만 가득 예비 예술전시 기획자, 돼지감자입니다.
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이었을까요?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닙니다.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게시글,
바로 슬럼가 출신 흑인들의 두 가지 문화, Homie and Thug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Homie가 뭔데?
농기구냐구요?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Homie의 사전적 의미는 고향 친구, 함께 뭉쳐 다니는 친구라고 하는데요,
이 의미는 말 그대로 '사전적' 의미에 불과합니다.
랩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흑인 래퍼의 노래 가사 중 Homie 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네. 여기서 말하는 Homie는 그냥 친구야 또는 인마 등의 비격식적인 호칭인데요,
사실 Homie 문화는 이것으로부터 발전해왔습니다.
흑인들 사이에서 Homie는 '성공한 흑인들이 가족들과 친척들을 다 부양해야 된다는 의미'를 갖고있다고 하는데요, 얼핏 들어서는 뭐야 우리나라랑 크게 다를 거 없는데? 라고 생각하셨나요?
크게 착각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부분 직계 가족, 매우 가끔 삼촌, 사촌까지가 전부이지만,
Homie 문화의 경우 같은 동네 사람, 같은 고향 사람, 아프리카 출신의 경우에는 부족 전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부양' 이라는 의미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단순히 '의식주'를 책임지는 것을 넘어, 용돈과 같은 사생활에 쓰이는 비용까지 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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