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0/22
“농사 왜 지어요?!! 이제 관두시는게 어때요?!! “

제가 아버지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하는 이야기입니다. ^^

저희 아버지는 그 시절 레파토리 (유복한 집이 할아버지의 도박으로 한 순간 무너진 )를 지닌 가정에서 어릴 적부터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힘들게 컸습니다. 지금 우리 아들만할 때 학교가 끝나면 어깨에 물통을 지고 거리를 다니며 냉차(?)를 팔기도 하고 남의 집에 일을 해주고 쌀을 얻었다는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을 자주 노래 하셨어요.
그런 아버지에게 ‘땅’은 고달픈 삶에 안식이자 살아갈 수 있는 의지였던 것 같아요.

우리를 키우는 동안에도 다른 일을 하면서도 농사는 꼭 지었습니다. 지금은 포도 과수원을 하고 계시는데 옆에서 지켜보면 인건비며 비료값 등을 제 하고 나면 정말 가성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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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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