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케이
펄케이 · 경계에서 연결을 꿈꾸며 쓰는 사람
2022/07/29
웃는 남자는 정말 명작이죠. 사실 한국 초연이 올라왔을 때 보지 못하고 넘어갔는데 저도 얼마전 박은태 캐스팅으로 보고 왔거든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뮤덕 인생에서 보았던 작품들 수가 어림잡아도 300편이 넘는데, 제게는 그 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작품이 될 거 같아요.

   뮤덕들이 작품이나 배우에 꽂혀 N차 관람을 뱐복하는 것을 '회전문을 돈다'고 하는데요. 웃는 남자는 저에게 오랜만에 N차 관람을 부르는 공연이었습니다. 

   우르수스 역이 부르는 '세상은 잔인한 곳' 넘버를 시작으로 그윈돌렌이 상위 1% 귀족 회의에서 부르는 '그 눈을 떠'까지 뼈 때리는 신랄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를 담은 넘버들도 좋구요. 

   진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한번쯤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참 좋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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