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를 봤다

이파랑
2022/10/16
세상의 모든 불행한 것들에 대한 가슴 아픔.
새상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

마지막에 참 많이 울었다.

옥동 삼춘의 인생이 너무 마음 아파서, 너무 고달팠지만 어리숙하고 약지 않은 착한 삶이 눈물이 참 많이 났다. 
삶에 닥쳐 왔던 풍파들은 그저 버텨내는 그 한 몸 속에서 말없이 녹아질 뿐. 

우리는 모두 삶을 잘못 살아낼 때가 있다. 
정말 몰라서, 때론 실수로, 사실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혹은 심지어 일부러 잘못 하기까지도 한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내 행동과 말과 눈빛이 변명의 여지없이 잘못 됐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뻔한 사실만 체감하며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증폭될 뿐이다. 
가슴을 칼로 베는 그 통증을 어떻게 하느냐가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로 풀어질 텐데 옥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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