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김지혜 · 가장 행복하면서 가장 평범한 아줌마
2022/11/01
Homeeun님 글을 읽으며 너무 공감했어요
지금은 부산에 살고 있어 자주 못 가지만
어릴 적 10대일때 많이 놀러 갔던 곳이였어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여전히 20년전과 같은 동네 그 골목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익숙한 곳에서의 사고 소식은 더 놀람과 슬픔을 그리고 분노가 느껴졌어요
그 어떤 행위를 하던 안전함을 보장 받으며 즐길 수 있는 국민의 자격이
이렇게 보장받지 못하고 사고가 일어남에 또 한번의 국가적 슬픔을 맞이해야되는 
현실이 가슴이 아프며 화가 났어요.
20년 전에도 '그 골목'은 위험했다.
위험한 그 골목을 그대로 보존하며 방치한 그 20년으로
꽃으로 피지도 못한 156명의 잃어버린 그 인생을
그렇게 보내야하는 못난 어른이여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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