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상자 · 지극히 평범한 40대 회사원
2022/09/09
언제부턴가 관종이라는 단어는 원래 있던 단어처럼 이질감 없이 들리게 됩니다. 
관종, 관심종자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때 이런 단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능력에 감탄했던 것 같은데....
SNS가 대중화 되고 그 안에서의 활동, 게시물의 수, 팔로워의 수가 결국 능력이 되고, 돈벌이가 되어버린 지금의 세대에선 어느 순간 필요한 덕목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뜻이 처음엔 비난의 뜻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이제는 비난의 의미보다는 인정의 의미를 띄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니까요.

다만 걱정인것은 좋은 영향력과, 주변을 유쾌하게 하는 관종은 예전부터 충분히 있어 왔지만(학교에서 각반에 유독 유쾌한 친구들이 반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던 것 처럼요), 관심을 위해선 그것이 사람들에게 주는 피해나, 불쾌의 관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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