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11/21
글을 읽으며 울컥, 조금은 눈물이 나올뻔 하였습니다. 조카들에게 있어 고양이가 엄마의 흔적이며, 어머님께는 따님의 흔적이 된다는, 그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도 그 존재만으로도. 그리고 아플땐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그리도 아리는데, 조카들과 어머님의 마음도 참 많이 아리지 않으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요로결석은....저도 몇 년 전에 강아지가 요로결석이 와서 수술을 했던 적이 있어요. 수술 후 나온 결석을 보니, 어찌나 크고 많던지....이걸 몸속에 품고 있었을 아가가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하며, 그리고 수술하고 입원 중에 텅 빈 집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었습니다....그나마 수술이 아닌, 시술로 마무리된 것이 다행이다 싶어요. 아마 수술까지 이어졌다면, 다들 더 마음아파 하지 않았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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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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