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저도 무조건 '따아'와 '따라'입니다. by 천세곡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11/08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이제 국물있는 밥상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계절에 맞추어 한국음식은 차가움과 뜨거움이 번갈아가며 식탁을 채우죠. 새로운 공동작업을 하게되어 많은 사람들과 요즘 일을 하는데 저녁 에도 아이스커피를 늘 마시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저는 추워서 목도리 까지 하고있는데 신기하게 얼음을 오도독 씹으며 마시고 있더라구요. 여러사람이 함께 작업을 하다보니 상대와의 호흡이 맞지않으면 지난한 연습이 무한반복됩니다. 그러면서 신경도 예민해지고 불쑥불쑥 가시돋힌 말도 나오지요. 이 상황에서 문득 한가지 사실을 보게됩니다. 약 서너명정도 가 늘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데 유독 그들의 행동이나 말이 냉정합니다. 대화중에서 툭 튀어나오는게 마치 각얼음 얼굴에 탁~뱉어내는것 같은 싸늘함이 느껴져요. 반대로 따뜻한 음료 마시는 사람에게선 닿아지는 손 에서 따땃함이 올라오니 내 마음까지 편안합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실재로 통계자료의 예시에서 10명의 면접관이 1...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1/10

오늘부터 저도 무조건 '따아'와 '따라'입니다.

생활/사건사고+2

약 서너명정도 가 늘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데 유독 그들의 행동이나 말이 냉정합니다.
대화중에서 툭 튀어나오는게 마치 각얼음 얼굴에 탁~뱉어내는것 같은 싸늘함이 느껴져요.
반대로 따뜻한 음료 마시는 사람에게선 닿아지는 손 에서 따땃함이 올라오니 내 마음까지 편안합니다.

저도 커피를 즐겨 마실때 주로 아이스로 마시곤 했습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뜨거운 것에 비해 금방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요.
위장이 약한 편이라 차가운 음료를 피해야 함에도 말이죠. ㅎㅎㅎ

최서우님의 글을 보고서 음료의 온도가 심리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오늘부터 저도 무조건 따뜻한 아메리카노나 따뜻한 라떼를 마셔야겠습니다.
몰론, 디카페인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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