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따뜻한 커피가 더 좋아요!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11/08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이제 국물있는 밥상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계절에 맞추어 한국음식은 차가움과 뜨거움이 번갈아가며
식탁을 채우죠.

새로운 공동작업을 하게되어 많은 사람들과
요즘 일을 하는데 저녁 에도 아이스커피를 늘
마시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저는 추워서 목도리 까지 하고있는데
신기하게 얼음을 오도독 씹으며 마시고 있더라구요.

여러사람이 함께 작업을 하다보니 상대와의 호흡이
맞지않으면 지난한 연습이 무한반복됩니다.
그러면서 신경도 예민해지고 불쑥불쑥 가시돋힌 말도 나오지요.
이 상황에서 문득 한가지 사실을 보게됩니다.
약 서너명정도 가 늘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데 유독 그들의 
행동이나 말이 냉정합니다.
대화중에서 툭 튀어나오는게 마치 각얼음 얼굴에 
탁~뱉어내는것 같은 싸늘함이 느껴져요.
반대로 따뜻한 음료 마시는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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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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