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 MBTI

이진희
이진희 · 사부자기 깃든 인연
2022/04/28
흔히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성격 유형 지표’로 자기소갤 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던데요. 저희 집 아이들도 그렇고요. 

내가 누군가 하는 철학적인 질문의 깊이를 더해가는 것은 좋은 출발이지만 확정짓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한때 기피 대상(?)군에 포함되었던 B형 혈액형 소유자로서 저의 이런 생각은 더하고요.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과정을 단축시키고 싶은 배경과 동기야 다양하겠지만요. 그렇게 서둘러 판단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지거든요.  

4가지 유형(A, B, O, AB)에서 16가지로 규정 범위가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사전에 만들어 버리는 암묵의 또 다른 유리천장을 우리 스스로 자신과 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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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혹은 흔들흔들 리듬을 실고 걷는 산책길 같은 느낌의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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