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현충일, Remembrance Day

림스
림스 · 여행에서 얻은 것들을 글로 씁니다.
2022/06/06
캐나다의 11월 11일은 Remembrance Day. 그러니까 캐나다의 현충일 같은 날이다. 11월 11일이면 빼빼로 데이로 즐기던 나에게 캐나다 11월 11일은 다른 색을 지닌 날이 되었다. 캐나다의 11월은 전쟁 추모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1월부터 마트, 식당, 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현재 일하고 있는 편의점에서도 양귀비를 판매하고 값으로 받은 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와 같이 영연방 국가들과 캐나다 그리고 영국이 식민 지배를 했던 국가들에서도 이 기간을 갖는다. 이것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 유니폼에 붉은 양귀비가 부착되어 있는 이유다.

캐나다에서는 11월 11일 오전 11시 2분 묵념 행사를 갖는다. 이유는 오전 11시는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종전 시간이었다고 한다. 

2분 묵념은 영국의 조지 5세 왕으로부터 시작했다. 년도는 1919년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3.1 운동이 벌어졌던 해. 요즘 Remembrance Day는 단지 1차 세계대전뿐만 아니라 후에 벌어졌던 전쟁들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기리는 행사로 의미가 확장되어 진행이 된다고 한다. 

이 기간 사람들은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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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캐나다 소도시인 '스쿼미시' 라는 곳에 살면서 얻은 소중한 것들을 기록하기 위해 씁니다. 종종 여행을 다니면서 건진 소중한 경험 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찬찬히 음미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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