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7/13
표현의 자유시대.
이 글을 읽으며 우리집에 정말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한 사람이 생각났다.  그사람은 한마디로 때와 장소에 따라 옷을 입는다는게 뭔지를 모른다.
외출복. 작업복. 잠옷... 이걸 구별하지 않으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그렇다.  모든 옷이 걸레가 된다.
말짱한 옷이 하나도 없어  외출할 때 난감한 상황이 발생한다.
내가 유일하게 하는 잔소리가 "옷 좀 갈아입고 일해라. 잠옷 입고 일 하지 마라 " 이다. 
아마 이 말을 하지 않으면 내 입은 너무 말을 안해 곰팡이가 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매일 똑같은 잔소리를 하고 살 수는 없잖아.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을까?
그렇다.  옷을 감추기 시작했다.
새옷이나 깨끗한 옷은 다 감춰놓는다.
빨아서 감춰 놨다가 외출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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