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강변에 앉아

새벽 안택상
새벽 안택상 · 청록파의 뒤를 잇는다-서정시인 안택상
2024/04/08

무심천 강변에 앉아
   

                                      새벽 안택상
   

마음 비워 무심일까
마음마저 흘려보내 무심천일까
   
굳이 알고 싶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지만
무심의 가장자리
무심으로 드러누워
유유히 떠도는
덧없는 구름 바라보며
세월 낚는 나그네
   
진정 타인일까 
주인일까
   
잔잔히 흐르는 물결 위
자신의 삶 다한 
꽃잎하나
살랑살랑 떠내려 온다
   
이미 예정된 일인 것처럼
나는 또다시 
내년 봄을 기다려야하겠지
 
https://alook.so/users/ZBtV10o - (얼룩소 다녀가기)
   
(새벽 안택상 시인 출간시집 모음링크)
   
인터넷 문학의 산실 ‘동해로 가는 동행’ 운영자

-대학시절 술값이나 벌라고 시작(詩作)
-박목월 시에 빠지고 윤강로시인이 시(詩)아버지
-두 번째 시집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청소년시절 문학의 꿈을 꾸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면 그 꿈은 베갯잇 속으로 숨어 그야말로 몽상가로 남는 것이 우리네 일상이다.
인터넷 문학의 선두 주자 안택상시인.
 
그가 문학에 발을 들여 놓은 시기 또한 부산에서 중고등학교에 재학 시절 작문을 통하여 그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린시절 국어 교사의 칭찬이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현실로 옮긴 대표적인 예이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말문을 연 안시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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