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는 오로지 '남성 동성애자' 만 걸린다는 착각, 한국이 '엠폭스' 에 더 위험한 이유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4/19
현재 시각 기준으로 엠폭스, 구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18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엠폭스, 국내 감염이 시초였다
초반엔 지역 감염의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1명 나오게 되었고, 이후 2명, 3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지역 감염의 형태를 보이고 있었기에 관심 갖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언론에서는 '엠폭스' 감염에 대해 다소 진지하게 보도해오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해외 이력이 없는 엠폭스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서, 국내 확진자가 증가할 추세는 확신되어 오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지역사회 감염' 을 벗어났다
처음은 지방 한 지역에서 발생했고, '지역사회 감염' 으로 여겨지기도 하였으나, 현재 시간 기준 서울과 경기, 경북과 대구, 전남 등 지역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엠폭스 확진자도 초기 코로나 확진자처럼 순번으로 매겨지고 있습니다. 
서울- (7,8,14 번째)
경남-(12,12 번째)
대구-(10 번째)
전남-(6 번 째)

엠폭스는 '성 소수자' 만 걸린다는 오해
엠폭스는 과거 '원숭이 두창' 이라 불리며 현재 해외 다수 국가는 엠폭스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거나 감염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과는 반대의 상황 입니다.

엠폭스는 주로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다만 '체액' 이라고 하여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좀 더 밀접한 접촉이 있어야 하나 밀접하다 하여 오직 '성관계' 로만 감염되는 것이 아닌 점도 숙지해야 합니다.

엠폭스는 엠폭스 감염자가 이용한 오염된 물체나 감염자와의 단순 피부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남성 동성애자의 성관계로만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코로나' 때와 똑같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코로나 확진자는 '해외 이력 있음' 으로 확진자를 향해 불특정다수의 비난이 쏟아졌었죠. 심지어 초기 확진자는 '남성' 이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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