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독립하고 싶어지는 요즘

치유하는 글쓰기 · 글을 쓰며 나를 알아가고 성장합니다.
2021/12/12
내 삶의 중심은 늘 가족이었다.
행복의 근간도 가족이었다. 
그런 가족이 더이상 서로에게 도움이나 위로가 되기는커녕 서로를 피곤해하는 상황이 되었다.
아이들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나와 사이가 안좋아졌고, 남편도 아이들이 크고 각자 지내자 더이상 가족에  집중하지 않는다.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남편은 아예 멀어진 느낌이고 나 혼자 아이들 문제로 전전긍긍하곤 한다.
이제는 각자 자기 인생을 살고 있다.
각자 제 역할을 다 한다면 이것도 괜찮으련만.
아직도 돌봐줄 일은 많은데 책임은 하지 않는 자녀들을 보면서 하루빨리 독립하고 싶은 요즘이다.
가슴이 답답하다.
가족도 버겨울 때가 있고 요즘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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