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
아이사랑 · 유아교육의 미래는?
2021/10/26
커피 한잔에 맘 상했다는 그맘 이해가 갑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공감이 팍팍 됩니다.
저는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린이집 교사거든요. 아이들하고 하루종일 있다보면 피곤하기도 하고, 가끔은 당떨어진 느낌이 나서 믹스커피가 당기는 날이 있어요. 그런 날 믹스커피 한잔 마시려고 하면 엄청 눈치주고, 믹스커피 떨어지면 사온 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없다며 어찌나 뭐라 하는지~ 그러면서 교사들이 사오길 은근 바래요. 
치사해서 제가 먹을 커피만 사다놓고 몰래 먹기도 합니다. 커피 한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은근 맘 상함..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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