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2/12
오히려 현안님 내면에 아이가 더 자라지 못한 채 어른의 가면을 쓰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저는 어른스럽다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천성적으로 태생적으로 어른스러운 아이도 물론 있겠지만, 어른스럽기를 은연중에 강요당한 아이가 어른스러워지니까요. 
충분히 아이이지 못했던 아이의 내면에는 여전히 웅크린 아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뒤늦게라도 아이처럼, 아이의 시간을 지내고 나면 오히려 내 나이 그대로를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지례짐작이거나 주제넘는 오지랍일 수도 있어서 쓰면서도 걱정되는데, 맞지 않는 조언이였다면 쿨하게 넘겨주세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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