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6/26
망친 점심상
오늘 또 인부가 2명이 와 일을 한다고 한다 1명 이라더니  갑자기 2명으로 늘었다 점심상을 뭘로 차리나... 오징어볶음 하지 뭐. 각종 야채 썰어넣고... 그 다음  돼지고기랑 야채 다져넣고 동그랑땡 부치고  마당에서 어제 머위대를 잘라 껍질 벗겨놓은 거 있으니 볶아내고.. 텃밭에서 오이 따서 무치고... 상추 미나리 고추 쑥갓 따서 쌈 싸먹게 하고.. 국은 배추된장국으로. 이만하면 한 끼로 별 손색이 없겠지? 식사를 다 끝낸 후 나가보니 반찬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  아니. 왜 이렇게들 안 드신거야 남편에게 살짝 오징어볶음 맛 없었어요  하니 아니  나는 맛있던데...  한다 근데 왜 이렇게 많이 남겼대요?   모르지... 그래서 나도 밥을 먹어 보았다 오징어는 덜 익어 약간 밀컹거린다 질길까바 살짝만 볶는다는게 너무 덜 볶아졌다  메인요리를 이렇게 해놨으니 이를 어째.. 오이무침은 왜 이렇게 쓰냐 맛 볼때는 괜찮았는데..  머위대도 인터넷 봐가며 들깨도 듬뿍 갈아넣고 푹 ...
피
피넛
2022/06/26
답글: 망친 점심상
생활/사건사고+5
진영님 너무 우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글을 읽어보니 음식이 맛 없어서가 아니라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남긴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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