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의 문화적인 구조는 사람의 마음보다 굳건하고 변화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여성의 권리와 저런 차별적인 사고가 과거로 사라지게 하려면 어디서 시작하고 누가 주도해야 하는지가 궁금해져요. 시민들이 하나 하나가 노력해야 함은 압니다만 좀 더 큰 한 걸음은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그게 늘 궁금했습니다.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 그 방향을 위한 작은 돌하나가 궁금해져요. 차별하고 있는 남자 상관을 남자가 보았을 때 동조를 안 해주는 것 이외에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 경우를 보았지요. 방향은 잡을 수 있는데 그 길을 잘 모르는 상황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