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2/23
정부는 최대 효율을 추구하는 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농인들은 발화자별 수어통역 배치를 꾸준히 요구했다고 해요. 단 한 명의 수어통역사로는 후보들의 발언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이에 대한 고려가 충분하지 못했던 이유는 아마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농인이 아니라서겠죠. 만약 절대다수였다면 지금처럼 판단하고 결정했을까요.

효용가치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차별은 당연한 것 같아요.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조건을 가진 국민들을 지켜주기위해 노력하는 국가라면 주어진 돈과 자원을 가지고 극대의 효과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과 함께 보편가능한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수어 통역사 5인의 출연이 비효율적이라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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