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계란,김

수선화
수선화 · 산전수전..어떤 삶도 모두 소중하다~
2022/07/27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다. 
아이들 점심반찬까지 해놓고 나갈려면 더 바쁘다.
어제 남은 찬밥이 많이 남았다. 
냉장고에 톡쏘는 묵은지도 남아있다.
아침은 김치 볶음밥 당첨이다.
아...맞다..없다. 계란 주문을 하지 못했다.
냉장고에 없는 날이 거의 없어서 깜박했다.
후라이 없는 김치볶음밥은 허전하다.
고민스럽다. 
야채볶음밥으로 갈아탈까
그것도 계란이 있어야 완성이 되는데...
항상 있던 계란이라 그 소중함을 몰랐나보다...
다시 냉장고를 보며 고민해봐야겠다.
주부생활이 오래되어도 항상 눈뜨면 고민스럽다.
점심은 아이가 김 넣은 참치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먹겠다고 해서 다행이다.
점심걱정도 크게 안해도 된다.
여유로운 아침같은데 생각이 많아진다.
김치,계란,김 .....항상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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