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 Active Researcher
2022/12/09
학부에서 여성학 수업을 교양으로 듣는데, 당시 교수님이 제 전공 교수님이기도 했어요. 나름 친하게 지내던 교수님이라 따로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여성학 수업을 매번 열 때마다 같은 수업 내용으로 누군가는 너무 남성의 권리에 치우쳤다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여성의 권리에 치우쳤다고 건의가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수강 신청이 박터지는(저는 4학년때 수강신청을 해서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교양은 1학년 우선 배정이었었죠) '여성학'을 굳이 들을 정도로,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인데 말이죠.

저는 여성우월주의가 레디컬 페미니즘과 '교집합'은 분명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분명 다른 점들이 있는데, 이미 너무 극단적으로 프레이밍 되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요. 하지만 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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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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